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나눴던 ‘평화의 악수’를 재현하는 자리가 광주에서 마련됬습니다.
광주 서구문화원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광주시청 1층 특별전시실에서
'휴전선, 분단 70년을 넘어'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기획전이 마련되는 광주시청 1층 로비공간에는 가로 12m, 세로 9m, 높이 4m의 전시공간이 마련돼 휴전선과 군사분계선, 군사장비 등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돼 작가와
관객의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고 관객이 직접 참여해 평화 염원을 바라는 디지털 미술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시민 참여 기회도 다채롭게 진행됐습니다.
휴전선 앞에서 시민들이 판문점의 평화의 악수와 같은 모습으로 참여하면 사진촬영을 하고, 이를 다시 영상작품에 반영해 전시하는 형식입니다.
남북분단 이후의 수많은 관련 사건과 관련된 사진들이 영상으로 편집돼
휴전선 철조망 뒤편에 설치된 스크린에 비춰지며 남북분단이 빚어낸 과거의 흔적들을
예술작품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함께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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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남도일보TV>
정유진 기자 ekdk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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