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외국인 노동자축구대회가 추석 연휴기간인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 동안 
광주 월전공원 축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추석컵’으로도 불리는 이 대회는 2008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0회째를 맞고 있으며 지난 4일 전국 각지에서 12개국 소속 40여개 팀이 참가하고 이주여성 가족, 
고려인마을 주민, 아시아권 유학생 등 2천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함께 즐기는 
추석맞이 외국인 스포츠 축제로 치러졌습니다.

아시아외국인근로자센터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규모 면에서 대회 출범 이후 가장 많은 팀이 참여해 전례 없는 열전이 펼쳐졌습니다.

다국적 상점과 음식점을 경영하는 이주민들도 행사에 참여해 경기가 벌어지는 
월전공원 축구장 주변에 외국인 이동음식점을 열어 다양한 음식도 제공됐습니다.

김복주 대회추진위원장은 “자칫 일탈이 발생할 수도 있는 이 시기에 스포츠 축제를 통해 
다문화 가족들이 함께 연휴도 즐기고 근로의욕도 고취시키자는 차원에서 대회를 마련했다”며 대회개최의 의미를 밝혔습니다. 

<제작 : 남도일보TV>

정유진 기자  ekdk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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