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출신의 세계적인 골퍼 최경주 프로가 광주·전남에서는 처음으로 골프 동호인들에게 꿀팁을 선사했습니다.

최경주 프로는 8일 오전 광주시 서구 매월동의 골프연습장 중흥레포츠클럽에서 동호인들에게 그립 잡는 방법부터 자세 교정과 스윙,멘탈게임 기술 등을 가르쳤습니다.

최경주 프로는 우선 골프 그립 잡는 법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립을 제대로 잡지 않으면 스윙을 할 때 여러가지 문제점을 만들어낼 뿐만 아니라 훌륭한 스윙과 다이내믹한 모션을 만들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올바른 그립을 잡기 위해서는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여러 번 자주 반복해 본인에 맞는 그립을 잡는 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경주 프로가 애써 가르친 것은 골프의 샷 기술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골프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멘탈 게임이라면서 항상 잘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혹시 공이 잘 맞지 않았더라도 다음 샷을 걱정하지 말고 기대를 가지고 즐겁게 공을 칠 것과
즐겁고 멋진 플레이를 위해서 연습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레슨은 최경주 프로가 지난 10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대회에 참가한 뒤
출국에 앞서 고향의 골프동호인들에게 전수해 주고픈 마음에서 이뤄졌습니다.

가을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에도 동호인들은 최경주 프로의 일거수 일투족을 놓칠세라
구슬 땀을 흘렸습니다.

최경주 프로는 골프가 지금 당장 안된다고 좌절하지 말고 하루 하루 마인드부터 스윙까지 체계적으로 만들어 간다면 1년 뒤 자신의 모습은 분명 발전해 있을 것이라고 참가 동호인들을 격려하며 이날 2시간여 소중한 레슨을 마무리했습니다.

<제작 : 남도일보 TV>

정유진 기자  ekdks@naver.com

<저작권자 © 남도일보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