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충효동의 마을이름을 정한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충효리 정명기념사업회는 임진왜란 때 의병에 나선 김덕령장군의 3형제와 왜적을 만나 절개를 지키기 위해 자결한 이씨부인의 효행과
충절을 후세에 기억하도록 정조가 왕명으로 충효리를 내리고 정려비를 세우게 한 지 230주년이 되는 16일 충효리 정려비각 앞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그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재현 행사, 정려비각 관람순으로 진행된 가운데 김덕령장군의 시조 '춘산에 불이나니'에 곡을 붙여 창작한 '춘산곡'이 공연되고 어전회의 재현행사에는 탤런트 최운교씨가 재능기부로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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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ekdk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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