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 명절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늘부터 고향으로 가는 귀성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광천 터미널에는 조금 일찍 고향 길에 나서는 시민들로 북적이는 모습이었는데요.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 생각 때문인지 표정이 참 밝아 보입니다.

버스나 기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귀성객들 이외에도 자가용을 이용해 고향 길을 오르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올해 고속도로 상황은 어떨까요?

[김준철 센터장 /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교통센터 :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해 설 대비 2.8%가 증가한 416만대로 예측되는데요. 연휴기간이 길어서 교통량이 분산돼, 귀성 귀경길은 작년보다 수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즐거운 설 명절,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요?

[김세희 경사 / 광주 서부경찰서 교통안전계: 사고는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안전벨트는 앞좌석, 뒷좌석 모두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휴대전화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가장 큰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는 만큼, 이점 유의하시고 운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조민기 소방사 / 광주 북부소방서 우산 119안전센터 : 우선 귀향길에 오르기 전 가정 내 가스레인지 중간밸브, 메인밸브를 잠가야 합니다. 연휴 중에는 음식 준비 등으로 평소보다 가스기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미리 가스시설을 점검하고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기온이 내려갔을 때는 화기취급이 많아지면서 화재발생빈도 등 안전사고 위험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겠습니다.]

설날! 가족들에게 가장 큰 선물은, 사고 없이 안전한 명절을 보내는 건데요. 안전수칙 잘 지키셔서,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한 설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설 연휴 응급의료기관 현황은 응급의료정보센터(http://www.e-gen.or.kr), 120콜센터(☎062-120), 광주소방본부(☎119), 시·자치구 홈페이지(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촬영 / 제작 : 남도일보TV]

임은혜  flexible_eh@naver.com

<저작권자 © 남도일보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