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행사가

25일 14번째 지역인 광주에서 열렸습니다.

1919년 3월 광주 만세운동이 펼쳐졌던 역사현장인

광주 남구 수피아여고에서

이날 오후 3시 독립의 횃불이 점화됐습니다.

점화식에는 김마리아 선생과 박애순 선생의 독립선언서 전달,

생존 애국지사 노동훈 지사의 만세삼창,

숫자 100 모양 횃불 점화 등이 잇따라 진행됐습니다.

씽크(참석자)

저희가 수피아여고 학생으로서 3.1일 운동 재현할 수 있다는 게

뜻깊고요 이런 기회를 주신 학교에 너무 감사드리고 오늘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정말 뿌듯합니다.

이어서 국민주자 100명의 횃불 봉송 릴레이가 진행됐습니다.

광주 국민주자로 이용섭 광주시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함께

독립유공자 유족, 시민, 온라인 공모 선발자 등 100여명이

LED 횃불봉을 들고 행진했습니다.

횃불 봉송은 수피아여고에서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까지

총 2.4km 구간을 거쳐 두 개의 구간으로 나뉘어서 진행됐습니다.

횃불 봉송은 종료 지점인 5·18 민주광장에 도착한 뒤,

미래 100년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다음 지역은 전북 전주시로

오는 27일 전주향교 등에서 진행됩니다.

<제작 : 남도일보TV>

정유진 기자  ekdks@naver.com

<저작권자 © 남도일보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