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정신과 멋
널리 알리는 길라잡이 될 터

 남도 땅과 바다를 둘러보는 일은 언제나 감동을 동반합니다. 아름다 운 자연은 외경심을 불러일으킵니 다. 순박한 남도사람들의 모습은 정 을 느끼게 합니다. 짠한 생각도 듭니 다. 그러나 그들은 언제나 용감했습 니다. 국난과 불의를 보면 항상 앞 장을 섰습니다. 내 것을 나눠 이웃을 돌보는데도 인색하지 않았습니다. 남도의 품은 항상 넉넉합니다. 자연 과 풍물, 그리고 사람들의 모습은 아 름답습니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 복한 일입니다. 어머니의 품인 무등산 과 어머니의 젖 같은 영산강이 언제라 도 우리를 보듬어 주고 있습니다. 남도의 산하는 그런 넉넉함으로 우 리를 키워냈습니다. 품에 안고 땅과 바다의 정기를 불어넣어 큰 사람들 이 되게끔 우리를 쓰다듬어 주었습 니다. 그래서 남도에는 하늘을 우러 르고, 사람을 사랑하고, 올바름을 지 켜내려 했던 인물들이 많습니다. 이 런 연유로 남도는 의(義)와 충(忠)의 고장입니다. 곳곳에 선인들의 장한 숨결과 맥박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남도의 멋과 맛,
남도의 정신은 그 윤곽이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남도정신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있어서입니다. 남도를찾는 많은 이들도 겉모습만 살피는 일이 잦습니다. 우리의 불찰입니다.
나무 한그루, 바위 하나에 담겨져 있는 역사의 숨결을 제대로 소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어받으려는 노력과 제대로 알려는 정성이 부족한 탓입니다.
‘월간 남도’는 이런 아쉬움을 해소하고, 남도의 자연과 정신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월간남도’는 이곳에 사는 이나, 이곳을 찾는 이 모두에게, 남도답사의 길라잡이가 될 것입니다. 그곳에 담겨있는 역사적 사실을 한 획으로 더해 감동을 더할 것입니다. 정성으로 건져낸 한 장의 사진은 마치 그곳에 있는 듯 한 느낌을 선사할 것입니다.
‘월간 남도’는 과거를 돌아봄으로 내일의 교훈을 찾는 일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지역의 역사를 제대로 밝히고 정리하는 작업에도 작은 밀알이 되겠습니다. 또 광주·전남의 주요현안에 대한 폭넓은 진단과 대안제시를 통해 지역발전에 힘을 보탤 것입니다. 무엇보다 사람을 존중했던 이들의 삶과 정신을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호남인들의
 자긍심·애향심 고취시키는데 앞장”

광주·전남지역 대표적 정론지인 저희 ‘남도일보’를 사랑해주시고 애독해 주신 독자 여러분들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정론직필’의 소임을 다하며 지방언론의 새 역사를 만들어온 저희 남도일보가 사람·문화·관광중심 종합시사매거진 ‘月刊(월간) 南道(남도)’를 창간했습니다.
창사 19주년을 맞아 2016년 병신년(丙申年) 1월에 창간호를 발행한‘月刊 南道’는 세상을 만들고 움직이는 우리 이웃의 뉴스와 정보를 담는 ‘종합시사매거진’으로서 앞으로 사람들 사이에 일어나는 끈끈하고 애틋한 사연들을 담아 나가겠습니다.

제호인 ‘月刊 南道’는 창간을 축하하며 학정 이돈흥 선생님이 제자(題字)해 주셨으며, 서체는 행서인데 낭만적이고 읽기는 다소 편하지만 표현해내기는 어려운 서체입니다.
남도일보가 만드는 종합시사매거진 ‘月刊 南道’는 정치·경제·사회·교육·문화·체육 등 각 분야
리더들을 취재하는 한편, 그늘진 이웃을 돌보고 건강한 사회를 가꾸기 위해 노력하는 훈훈한 삶의 현장을 소개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출향 인사들의 성공 스토리와 그들의 끈끈한 고향 사랑도 전해 출향 인사들의 긍지와 애향정신을 드높여 나가겠습니다. 또한 한정된 지면 여건상 동안 남도일보가 충분히 담지 못한 인물이나 사건들의 뒷이야기와 이면을 상세히 전달하고, 익한 실생활 정보를 알려 독자들에게 유익한 ‘月刊南道’가 되겠습니다.

종합시사매거진 ‘月刊 南道’는 우리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꿈꿉니다. 세대·계층·이념 등 우리 사회의 가로막힌 벽을 뛰어넘어 독자들과 우리 시대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찾고자 합니다.
또한 신명나는 남도문화와 예술의 향기는 물론 아름다운 남도의 관광 자원도 전국에 널리 알려 나가고, 호남인들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저희 남도일보는 종합시사매거진 ‘月刊 南道’의 창간을 계기로 지역 언론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겠습니다.
애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여러분들의 가정에 항상 평안이 깃드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류기영 기자  yky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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