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역에 KTX열차가 4년만에 다시 정차를 시작했습니다.

장성군은 16일 장성역 앞에서

각계인사 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KTX의 정차재개를 발판삼아 앞으로 정차횟수를 더 늘리고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유두석 전남 정성군수

장성 군민은 물론이고 인근 지자체 주민들

상무대 교육생과 면회객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고요

그로 인해 역 주변의 상권도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이 성과는 5만 장성군민과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장성역 첫 승·하차 승객에게

장성을 상징하는 노란색 장미와 떡, 음료 등을 선물하고,

농악과 난타 공연,군악대 축하 공연 등으로

기쁨을 함께했습니다.

KTX가 장성역에 정차하면서

편리함이 더해진 승객들도 크게 환호했습니다.

인터뷰

장성에서 무궁화 타고 익산에서 갈아타고 용산에서 내렸어요.

편하고 좋죠 (직접 오니까 좋죠...)

장성역에 정차하는 KTX는

이날 오전 6시 29분 목포발 상행 첫차를 시작으로

목포행 2회, 서울ㆍ용산행 2회 등 하루 4회입니다.

한편 2015년 호남 KTX 충북 오송~광주 송정 구간 신설로

장성역 KTX 정차가 중단됐으나,

군민 1만 명 서명운동 등 지속적인 건의로

4년여 만에 재 정차가 이뤄졌습니다.

<제작 : 남도일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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