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광주에서 솔직 담백한 입담을 뿜어냈습니다.

김준호는 23일 광주 웨딩그룹 위더스에서 열린
남도일보 제5기 K포럼 특강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한 대중과의 소통방식’이라는 주제로
헤럴드경제 서병기 연예부장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준호는
“일상생활이 자연스럽게 방송으로 옮겨질 때 시너지가 나타난다”며
“개그 프로그램에서 자신이 피해자로 당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안쓰러우면서도 친근하게 다가가
사랑받는 비결인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준호 / 개그맨
개그맨 김준호가 후배들한테도 대중들한테도 그리고 돈벌이도 훨씬 낫고
이렇게 내 무대를 계속 지켜가는 게 회사나 후배들한테도 도움이 되죠.

또한 김준호는 “과거에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여러 가지를 시도했지만
‘내기골프’ 논란 이후 혐오 개그맨으로 낙인이 찍히면서
모든 말과 행동이 조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김준호는 “요즘 미디어환경의 변화로
기존 개그 프로그램의 인기가 하락하면서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개그계의 중간다리 역할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자신의 몫“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KBS2 TV 개그콘서트와 1박2일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김준호는
‘내기 골프’ 의혹에 휩싸였다 무혐의 처분을 받는 과정에서 위기를 맞았지만
현재는 ‘짠내투어’, ‘수요일은 음악프로’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다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또 부산코미디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을 맡아
한국 코미디의 국제화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제작: 남도일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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