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외국인 노동자, 대구다문화가정

‘마스크 1,000개. 손세정제 100개’ 나눔행사

아시아인권문화재단(대표 주은표)은 광주.전남 다문화가정(150가정) 및 외국인 노동자(550여명)와 대구 다문화가정(60가정)에 마스크 1,000개, 손세정제 100개를 전달하였다.

마스크 1,000개는 광주광역시로부터 지원받았으며, 손세정제 100개는 아시아인권문화재단에서 직접 준비하였다.

태국 외국인 노동자는 “마스크를 살 수 없어 걱정하고 있었는데 마스크를 받을 수 있어 좋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베트남 이주여성은 “마스크를 사러 가면 없다는 말만 해서 살 수 가 없어 답답했는데,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 베트남 여성들과 노동자들 마스크 없어 많이 걱정하고 있다”며 한국에 있는 베트남 친구들을 걱정하였다.

중국 이주여성은 “마스크 구하기 힘들고 신분증이 있지만, 마스크를 살 수 없다. 마스크를 나누어 주니 정말 고맙다“며 한국에 사는 서러움을 표현했다.

대구다문화 60가정에는 우체국 택배를 활용하여 전달하였다. 택배를 받은 대구 다문화가정은 “정말 고맙다. 멀리서도 응원해주니 힘이 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마스크와 손세정제 나눔을 진행한 아시아인권문화재단(대표 주은표)는 “이주민들은 한국에 건너 온 순간부터 약자이다. 이런 이주민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실천해야 한다. 가장 힘들고 험한 일들을 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서는 누가 챙겨주고 보살펴 주는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며 “이번 마스크와 손세정제는 많은 친구들이 혜택을 받을 수는 없지만 코로나19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아시아인권문화재단은 이주여성 및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상담, 임금체불, 아시아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주민수호천사911콜센타를 통해 많은 이주민들의 고충상담과 문제해결에 힘쓰고 있다.

김대환  daehwan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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