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일보 배드민턴 대성황…1천 700여 동호인 큰 잔치

제3회 남도일보배 배드민턴대회가 26일부터 27일까지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주여자대학교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큰 잔치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140개 클럽 팀 총 1천700여명이 참가해 자신의 기량을 뽐냈습니다.

27일 오전 열린 개회식에는 전병호 남도일보 부회장을 비롯해 홍성길 광주광역시배드민턴연합회장, 양승호 남구배드민턴연합회장, 민형배 광산구청장과 이은방 광주시의원,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석했습니다.

[진승영 부회장 / 남구배드민턴연합회 : 지금부터 3회 남도일보배 배드민턴 대회 개회를 선언합니다.]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연령별 혼합복식, A급부터 초급으로 나눠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는 1만4천650점을 얻은 남구 진월진제클럽이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배드민턴 생활체육 동호회 가운데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30대 A급 남자복식에서는 김광진·이규성 조가, 30대 A급 혼합복식에서는 민석화·류대영 조가, 30대 A급 여자복식에서는 박유림·문서영 조가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김광진‧이규성 / 30대 A급 남자복식 우승 : 알고 지내는 동생과 처음으로 대회에 나왔는데, 우승해서 정말 기분 좋습니다.]

[양승호 회장 / 남구배드민턴연합회 :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매년 한자리에 모여 서로간의 기량도 시합하고 우정도 나누면서, 광주 시민들이 화합하고 살기 좋은 광주를 건설하는데 생활체육이 큰 몫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10대와 20대 등 젊은 층의 참여가 이어져, 지역 생활 체육 발전에 밝은 미래를 그리는 자리가 됐습니다.

부활절 미사‧예배 성료…예수 부활 참뜻 되새겨

27일 부활절을 맞아 광주 지역 성당과 교회에서는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참뜻을 되새기는 부활절 미사와 예배가 열렸습니다.

천주교 광주대교구 신창동 성당에서는 박창진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부활대축일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하는 부활 달걀을 나누며 자신과 이웃의 삶 속에 부활의 기쁨이 가득하길 기원했습니다.

개신교계에서도 이날 오후 3시 광주광역시청 문화광장에서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가 주최하고 광주지역 목회자와 성도 등 1만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활절 연합예배’를 열었습니다.

‘일어나 함께가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예배에서는 '부활'과 '순결', '평화'를 주제로 한 특별기도가 이어졌습니다.

[촬영 / 제작 : 남도일보TV]

선종희 기자  sunjh5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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