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대중화되는 게임 전문인력을 키워 낼

광주 e스포츠 교육원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호남대학교가 3년동안 위탁운영을 맡아

24일 광주광역시 쌍촌동에 문을 연 e스포츠교육원은

트레이닝룸과 게이밍 룸, 영상편집실 등을 갖추고,

프로게이머와 심판 양성 등 이스포츠와 관련한 각종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씽크:박상철 호남대 총장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이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신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스포츠 전문 게이머 양성과 함께 대표 직군으로 분류할 수 있는 매니지먼트 이스포츠 방송 이벤트 과정 등 다양한 전문분야의 이스포츠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것으로 생각합니다.

e스포츠교육원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정부와 광주시에서 3년간 38억원을 투자해 마련했는데

광주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꾸준히 성장하는 e스포츠를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씽크:조인철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우리 시도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뒷받침하면서 이스포츠 경기장 활성화와 이스포츠산업 육성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스포츠산업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시켜 광주만의 고유한 경쟁력으로 성장시켜 나가겠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된 이날 개관식은

이성엽, 연형모, 박위림 등 전 프로게이머를 초청한 토크콘서트,

관람객과 함께하는 이벤트 경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습니다.

호남대는 2020년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e스포츠산업학과를 개설한 데 이어

올들어 아마와 프로 e스포츠구단을 창단했으며

교육원 개원을 계기로 국내대학 최고의 이스포츠 역량을 지역발전을 위해

쏟아붓는다는 각오입니다.

교육원은 본격 개원에 앞서 추진된 올해 1차년도 사업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게이머 82명, 직무과정 257명, 청소년 게임교실 184명, 청소년 게임 대회 645명 등

괄목할만한 인력양성 성과를 거뒀습니다.

김대환  daehwan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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