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여파로 중단됐던 무안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2년 4개월만에 재개됐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20일 무안국제공항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산 무안군수를 비롯해 항공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는 축하행사를 열었습니다.

씽크:김영록 / 전남도지사

무안공항에서는 2년 4개월여 만에 국제선 취항이 재개돼

제주항공의 무안-다낭 전세기가 이날부터 오는 10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운항합니다.

씽크:김 산 / 전남 무안군수

관광객들은 모처럼 가까운 무안공항에서 떠나는

해외여행의 설레임을 감추지 못하면서

하루빨리 자유롭고 안전한 여행길이 활짝 열리기를 기대했습니다.

씽크:이장재 / 전남 장흥군 해진면

무안공항은 국제선 운항에 대비해 여객편의시설과 상업시설을 점검하고

주차장 확장과 탑승교 신설, 컨베이어벨트 공사를 완료했습니다.

무안군도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에 대비해서

방역택시 7대를 지정해 공항 인근에서 운행하고,

향후 코로나19 추세에 따라 증차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항공은 오는 27일부터 태국 방콕을 주 2회 오가는

정기노선도 추가 운항합니다.

제주항공 외에도 베트남 비엣젯항공·몽골 훈누에어 등 외국계 항공사도

베트남 달랏과 몽골 울란바토르 등의 부정기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어서

무안공항 국제선은 7개 노선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김대환  daehwansa@naver.com

<저작권자 © 남도일보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