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효성 없는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

광주시 각 자치구가 불법건축물에 부과하는 이행강제금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행강제금 보다 임대수익이 더 큰 경우가 많아 수년째 과태료를 내면서 자진철거 등의 시정을 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광주시 등에 따르면 5개 구청이 최근 3년 동안 무단 용도변경 등 불법건축물에 부과한 이행강제금은 18억 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사무장병원 적발 증가세…"병원운영 수익 환수 강화해야" 

의사자격 없이 명의를 빌려 병원을 운영하는 일명 '사무장병원'이 정부 단속에 적발되는 경우가 늘고 있어 근절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전남 장성경찰서는 '사무장병원'을 운영하며 요양급여 165억여원을 챙긴 혐의로 요양병원 행정원장 A씨 등 네 명을 불구속 기소했는데요. 사무장병원을 적발한 건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김종인, 총선후 첫 행선지 광주…"더민주 기반 다시 닦겠다"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총선 후 첫 행선지로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25일 당 중진급 인사들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김대표는 방명록에 "희망의 수권정당이 되겠습니다"라고 적으며 더민주의 기반을 다시 닦을 것을 다짐했습니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시의회 의원들은 김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의 간담회에 집단 불참했습니다.

● 광주·전남 건설업계 구조조정 비켜 갈 듯

광주·전남 지역 건설업계가 구조조정에서 비켜갈 것으로 보입니다. 6년 전 구조조정 당시 광주·전남지역의 간판 건설사들이 부도를 내거나 워크아웃,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등 한계기업들은 이미 정리가 된 상태이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지역 건설업체들이 수도권과 지방의 주택경기 호황에 힙 입어 분양에 호조를 보여 부실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KIA '5할 본능' 열쇠는 화력

빈타에 허덕이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타선이 지난 주말 폭발하며 롯데와의 원정 3연전에서 2승 1패, 시즌 첫 위닝 시리즈와 함께 2연승을 만들었습니다. 롯데와 벌인 주말 2연전에서 KIA는 36안타 27득점의 맹타를 날렸는데요. 여기에 서동욱과 노수광의 합류로 타선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하지만 승률과 팀 득점은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면서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데요. 5할 승률의 열쇠, 타선이 쥐고 있는 거겠죠?

● 목포시의원들, 총선 끝나자마자 해외연수 '눈총'

4·13 총선이 끝나자마자 전남 목포시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가 봇물 터지듯 줄을 잇고 있어 시민의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시의회는 지난 22일과 25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4박 5일 일정의 해외연수를 떠났는데요. 복지시설·발전소·케이블카 견학 등 명목은 다양하지만, 시민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해외로 떠나는 모습이 볼썽사납다"고 지적했습니다.

● 강진군, 29일 영랑문학제 시문학의 밤

전남 강진군 제13회 영랑문학제가 오는 29일 오후 5시 영랑생가 입구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영랑시문학의 밤을 엽니다. 이번 영랑시문학상은 고진하 시인의 '명랑의 둘레'가 선정됐으며, 30일 오전 10시에는 전국영랑백일장이 영랑생가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미리보는 남도일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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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혜 기자  flexible_e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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