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남도일보] 2016년 5월 31일 화요일 자

● ‘여소야대 3당체제’ 20대 국회 출범…원구성은 난항

제20대 국회가 4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국회의장단 선출과 상임위원회 배분 등 원 구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여야간 뚜렷한 입장 차이만 보이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30일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은 각 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을 중심으로 논의를 벌였으나 새누리당의 내분에 국회법 개정안(청문회 활성화법) 거부권 여파까지 겹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 송아지 한 마리에 400만원…축산농가 입식 꺼려

송아지 산지가격이 400만원에 육박한 가운데 축산농가가 송아지 입식을 꺼리고 있다.

30일 농협 축산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으로 전국 36개 가축시장의 수송아지(생후 6∼7개월) 거래가격은 394만2천원으로 1년전 271만2천원보다 무려 45.4%나 뛰었다. 1개월전의 356만5천원에 비해서도 10.6% 올랐다. 암송아지도 평균 316만8천원에 거래돼 1년 전 214만8천원보다 47.5%나 급등했다.

● 호남지역 제조업체 신규 고용 머뭇…구조조정·경기불확실성 탓

호남권 주요 제조업체의 올해 신규고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최근 이 지역 42개 제조업체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결과 지난해 대비 신규고용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업은 52.4%, 축소할 것이란 기업은 47.6%로 조사됐다.

● 광주·전남 노후 구급차량…신속한교체 필요

새 구급차 보급이 늦어지면서 폐차되야 할 구급차들이 계속 운행되고 있다.

30일 광주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통상 3월께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되던 구급차가 올해는 지난 19일에서야 등록돼 신규 구급차 보급이 늦어지고 있다.

● 상무금요시장 갈등 해법 없나

광주광역시 상무금요시장 폐쇄를 놓고 광주 서구와 노점상들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양측은 노점 폐쇄에 따른 대책 마련을 놓고 지난 3월부터 대화를 하고 있지만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교통체증과 집단민원을 야기한 상무지구 금요시장의 폐쇄가 불가피하다는 서구의 입장에 대해 노점상인들은 생계의 터전을 무너뜨리는 행정 이라며 서구의 금요시장 폐쇄 및 이주 조치에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 "이 땡볕에"…목포도심 인간 ‘광고게시대’ 비난

신축아파트 광고를 위해 사람을 고용, 도심 사거리에 하루 종일 플래카드를 들고 서 있도록 한 건설업체와 이를 보고도 단속하지 않고 있는 목포시 등에 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30일 복수의 목포시민 등에 따르면 1개월 전부터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앞 인공폭포 사거리에서 한 여성이 신축 아파트 광고현수막을 신호등 지주대에 연결한 채 들고 서 있다. 이 여성들은 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계속해서 광고현수막을 들고 서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고흥군, 드론산업 유치 ‘힘찬 날개짓’

전남 고흥군의 드론산업이 힘찬 날개짓을 하고 있다.

30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2일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국내 드론전시행사인 ‘GO Drone 2016’ 행사 참석을 시작으로 고흥 드론산업 유치를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국내 드론 제작·판매업체와 드론 교육기관, 연구개발기관, 공공기관 등 70여 개의 업체 및 기관이 참여했다.

● 아시아문화전당, 6월 초대형 작품…골라보는 재미 ‘솔솔’

국내 최대 문화공간을 자랑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 이하 ACC)이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되는 6월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온다.

아시아문화전당은 ‘한ㆍ불 상호교류의 해’, ‘세계 환경의 날’, ‘ASEM문화장관회의’ 등 국제 행사를 맞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의 초청 공연을 비롯해 국립무용단의 흥행작 등 초대형 대작들을 무대에 올린다.

● 전남사랑의열매, 이동 복지차량 전달식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전남사랑의열매)는 30일 광양시청 인근 미관광장에서 김순기 포스코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정현복 광양시장, 허정 전남사랑의열매 회장과 노동일 부회장, 문승표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 복지차량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손연재 "월드컵 전 종목 메달 기뻐"

손연재(22·연세대·사진)가 8주 만에 출전한 리듬체조 소피아 월드컵에서 풍성한 성과물을 낸 뒤 "개인종합 등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연재는 27~29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6차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자신의 역대 최고 점수인 74.200점으로 동메달을 땄다.

● "무적함대 잡아보자"…결전 준비하는 슈틸리케호

슈틸리케호가 ‘유럽모의고사 1교시’ 준비에 들어간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9일(현지시간) 오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도착해 숙소인 호텔 베르그레조르트에 여장을 풀었다.

아시아에서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팀이 다음달 1일 잘츠부르크 레드불아레나에서 만날 유럽원정의 첫 상대는 스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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