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제2순환도로 분쟁 협상타결

과도한 재정 지원으로 '혈세먹는 하마'라는 오명을 받아온 광주 제2순환도로 1구간에 대한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광주시는 14일 최소운영수입보장방식(MRG)을 폐지하기로 전격 합의해 당초 지원금보다 1300억원 가량을 아낄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그 동안 제2순환도로 1구간 사업 시행 조건을 실제운영수입이 추정통행료 수입의 85%가 미달한 만큼 재정을 지원하는 방식에서 실제 운영수입이 사업운영비에 부족한 만큼 지원하는 방식으로 재구조화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사업자와의 갈등으로 제2순환도로 재정부담 문제를 10년 이상 해결하지 못해 그동안 시민들에게 큰 부담과 불편을 끼쳐 왔다"며 "시가 협상력을 발휘해 불합리한 MRG 방식을 폐지하고 시 재정 절감 방안을 마련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전남혁신도시 이전기관 '지역 고졸인재 채용콘서트'

 '2016 광주ㆍ전남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고졸 지역인재 채용콘서트'가 14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열렸습니다.  

교육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개최한 이날 행사는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9개 공기업의 고졸 지역인재 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장 부스에서는 인사담당자 등 기업 관계자들이 직접 채용요강과 응시 방법을 설명하고 모의 면접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또 기업에서 일하는 고졸 지역인재가 후배들에게 취업 비결을 알려주는 멘토링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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