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건축물 층수제한 폐지,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습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광주시 건축물 층수 제한 폐지와 관련해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김종호 광주시 도시공간국장은 발제를 통해

다채로운 스카이라인을 창출하고 바람길과 녹지 공간 확대,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중립도시 실현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층수제한 폐지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습니다.

씽크: 김종호 / 광주시 도시공간국장

이와 반대로 조진상 동신대 도시계획학과 교수는 “초고층 난립으로

교통 혼잡과 주차 곤란, 일조권과 조망권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층수제한 폐지가 일부 건설업체들의 이익만을 위한 것이 되면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씽크: 조진상 / 동신대 도시계획학과 교수

이어서 진행된 토론에서 함인선 광주광역시 총괄건축가,

이창율 한국건축정책학회 감사, 오주섭 광주경실련 사무처장, 광주일보 윤현석 정치부 부국장이 층수제한 폐지를 주제로 활발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2월 광주시의 건축물 제한 폐지를 골자로 한

‘도시 경관 및 건축물 디자인 향상 제도개선 방안’ 발표에 따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된 정책토론회입니다.

남도일보TV 박도림기자입니다.

남도일보TV  webmaster@namdotv.net

<저작권자 © 남도일보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