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예능 ‘살림남’과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부부 콤비로 활동했던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가 지난 6일 광주광역시 서구 데일리웨딩컨벤션에서

K포럼 특강을 펼쳤습니다.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는 전통문화 판소리와 거리댄스라는 각기 다른 문화를 잘 어우러지게 표현해내며 전통과 현대예술의 스펙트럼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넓혀가고 있습니다.

팝핀현준씨는 ‘세상의 모든 것이 춤이 될 때’ 라는 주제로 자신의 방황했던

유년시절과 춤에 대한 일화들을 솔직 담백하게 풀어내며 원우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는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다면 ‘나만의 것’과 ‘진심’이 있어야한다”며,

“기본을 갖춘 나만의 것을 진심으로 갈고닦았을 때 좋은 기회들이 주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씽크: 팝핀현준 / 가수

기회를 만드는 건 실력이 아니라 진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춤을 좋아하고 진심으로 이 무대에 감사함을 느끼기에

계속해서 좋은 기회들이 주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어서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명창 박애리씨는 ‘이리오너라 소리야 놀자’라는 주제로 다양한 노래에 맞춰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박애리씨는 “예향의 도시,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에서 제대로 한번 판소리를

들려드리고 싶다”며 원우들에게 판소리 한 대목을 들려주었습니다.

씽크: 박애리 / 국악인

(판소리 한 대목)

끝으로 마지막 공연곡인 ‘즐거운 인생을’을 박애리씨가 들려주며 K포럼 아카데미 두 번째 강좌가 화려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남도일보TV 박도림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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