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통일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남구협의회가

제21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남구협의회는 18일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김병내 남구청장, 남호현 남구의회 부의장 등 관내 유관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습니다.

대행기관장인 김병내 남구청장은 의장인 대통령을 대신해

21기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수하며 “평화통일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통령으로부터 위임장을

받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씽크: 김병내 / 광주 남구청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왜 중요하냐? 우리나라 현실이 그렇습니다. 남과 북이 대치돼있는 상태고 아직도 정전 상태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럴 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들을 해야 합니다.

제21기 민주평통 광주남구협의회장으로 취임한 이창현 회장은 “세대 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소통을 활성화하겠다”며 “한 번에 바뀔 순 없겠지만

한 걸음씩 나아가며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씽크: 이창현 / 민주평통 광주남구협의회장

전국 최연소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세대 간의 통합을 가장 큰 의제로 삼고 거기에 대해서 한 발자국씩 나가겠습니다.

1981년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 제21기 출범을 알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제92조에 근거해 설치된 것으로 통일에 관한 국내외 여론 수렴,

국민적 합의 도출 등을 수행하는 대통령 자문기관입니다.

자문위원들은 각 분야에서 대표성을 지닌 인사들로

전국적으로 2만 천여 명의 규모로 구성됐으며 광주남구협의회는

102명의 위원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남도일보TV 박도림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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