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전남 프로젝트’추진은 전남의 미래와 가치를 높이는 길

매년 1천만 그루 이상씩 2024년까지 1억 그루 이상 나무 식재
후대를 위해 강·바다·생활권 주변이 생명의 녹색벨트로 변모
전남도 전체를 아름다운 공원·돈이 되는 숲으로 새롭게 조성

 오늘 누군가가 그늘에 앉아 쉴 수 있는 이유는 오래전에 누군가가 나무를 심었기 때문이다(워렌버핏). 전남도 농림축산식품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전종화 농림축산식품국장은 “교육과 나무는 백년지대계라고 표현하듯이 「숲속의 전남 프로젝트」를 긴 호흡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 말

하면서 전남도의 민선 6기 브랜드 시책 추진상황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했다.
전남도는 10년(2015∼2024)간 5천300억원을 투입하여 매년 1천만 그루 나무를 심는 ‘숲속의 전남’ 만들기를 지속 추진해오고 있다.
전남도는 민선 6기 브랜드 시책으로 전남의 땅을 아름답게 가꾸고 소득을 높이면서 후대에 물려줄 수 있는 ‘숲속의 전남’ 만들기를 시작했다. 이로인해 전남의 땅이 ‘숲속의 전남’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매력있는 경관숲과 돈이 되는 소득숲으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그 동안 방치되고 쓰레기가 쌓여 있던 자투리 땅은 나무와 주변경관이 어울리는 곳으로 탈바꿈됐다. 가치가 없던 야산은 황칠과 호두, 동백 등 돈이 되는 나무가 심어졌고, 해안을 따라 놓은 길 주변에는 쉼터가 들어섰고 가로수길 펼쳐지고 있다. 전남의 많은 섬과 해안, 산과 농촌 경관이 누구나 방문하고 싶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변화하게 된 것이다.

그 동안 추진 성과
전남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나무심기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사)숲속의 전남을 창립해
생활 속 숲 문화 운동을 추진해 왔다.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뿐만 아니라 도민 전체가
참여하는「숲속의 전남」추진을 위해 도·시군 23개 협의회를 구성·운영(300명)하여 수종
선정 및 숲 디자인 등에 대해 함께 의논하고 체계적인 숲을 조성·관리하고 있다.

 강·바다·생활권 주변은 생명의 녹색벨트가 구축되고 있다‘. 영산강 경관숲’을 만들어 영산강변의 생태계를 복원하면서 경관을 아름답게 만들고 있고, 서남해안 일주도로 옆에는‘전라도 천년 가로수길’을 조성하고 있다. 강진 주작산 진달래숲, 나주 남평 십리송 복원, 장흥 정남진 푸른숲 등 주민이 생활하고 있는 주변은 주민 스스로가 작은 숲을 만들고있다.
보성 참가시 난대숲, 해남·고흥·진도 황칠나무, 영광·광양 호두나무, 밀원숲 조성 등 기상이변에 대비하여 지역별 특색있는 난대·소득숲도 조성했다.

주민·단체·기업이 동참하는 참여숲 조성
전남도는「숲속의 전남 프로젝트」의 외연확대를 위해 주민·단체·기업이 함께하는 방안을 강구했다. 전남도의 계획에 발맞춰 마을회, 청년회, 부녀회, 사회단체 등이 동참하고 있다.

 영광의 백수마을은 마을 진입로와 마을 뒷산에 아카시, 헛개나무 등을 심어서 임업과 축산업이 함께하는 꿀벌마을 조성했다. 보성 문덕의 면민회는 주암댐 건설로 수몰된 주민애환을 달래기 위해 망향의 숲을 조성하고, 나무이름표 달아주기 등으로 고향을 생각하면서 내나무를 갖는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기업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15개 기업이 참여해 26억원 상당의 9만여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석유화학 기업들의 협의체인 여수산단공장협의회는 전라선 폐선부지 만흥구간에 3억원을 투입, 6천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남해종건은 전라남도 내륙을 관통하는 국도 13호선 일부 구간에 8억원을 투입해 난대수종 1천436그루를 식재했다.

 주민·단체·기업이 자율적으로 숲을 조성하고 관리함으로써 총114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었고, 지역공동체는 주민이 주도하는 형태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공원과 가로수를 주민과 기업, 학교, 종교단체 등 각종 단체가 참여하여 가꾸는 숲돌보미 사업에 작년까지 478개 단체 1만7천명이 참여해 28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창출됐다.

전남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경관숲 조성
전남도는 생활주변의 유휴지, 도로주변, 학교, 마을 근처에 환경과 경관이 어울리는 숲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금년에는 명상숲 18개소, 전통마을숲 2개소, 녹색쌈지숲 17개소, 산림공원 5개소, 가로수 155km, 생활환경숲 7개소 등을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장흥 정남진 일원 간척지 유휴토지에는 2015년부터 300ha 규모로 푸른숲이 조성되고 있다. 강진 주작산 진달래숲은 작년부터 올해까지 100ha에 20억원을 투입해 진달래나무를 심고 있다. 나주 남평 십리송 복원은 100ha에 20억원을 투입해 복원을 마무리 했고, 사회적 소외계층이 거주·이용하고 있는 복지시설 나눔숲(10∼17년)은 목포아동원 등 46개소에 추진했다. 올해는 목포 소망복지원, 곡성아해뜰 어린이집, 강진 행복한집 등 6개소의 복지시설에 녹색자금 14억원을 들여 나눔숲과 나눔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주 소득증대 및 경제성이 높은 지역특화 소득숲 조성
지역의 기후를 고려하면서도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호두나무, 황칠나무, 헛개나무 등 경제성이 있는 나무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올해는 편백·백합·상수리나무 등 경제숲 2천210ha와 큰나무숲 790ha, 지역특화조림 485ha(섬지역 산림가꾸기 100ha, 정남진권 푸른숲 70ha, 황칠나무 특화림 100ha, 호두나무 웰빙숲 60ha, 동백나무 특화림 50ha, 기찬묏길 향기숲 40ha 등)를 지역별·폼목별로 규모화·단지화 할 계획이다.

꿀벌에 의한 자연 수분 촉진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밀원숲 조성 5개년 계획’(750ha/65개소/2016∼2020년)을 추진해 현재까지 헛개나무, 음나무, 아까시나무 등 468ha의 밀원자원 식재를 추진했다.

또한 축사주변 미관개선, 냄새제거 등 환경을 개선하고자 축사주변환경숲 계획(2016∼2020년)을 만들어 188농가, 225개소, 28ha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의 비교우위 자원인 동백은 전국의 51%를 차지하고 난대 특산수종이다. 동백꽃은 관상용이고, 동백종자는 올레산이 90%이다.

과거에는 머릿기름으로 쓰였지만, 지금은 정밀기계유, 의약계의 올리브유 대용으로 쓰이고 있다. 전남도는 동백종자의 수요 증가에 대비해 연구기관, 기업체, 지역주민 등과 연계한 산업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금년 3월부터 5월까지를 나무심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32개소에서 나무심기와 나누어주기 행사를 추진하고있다. 여수시 등 17개 산림조합에서도 나무시장을 운영해 온 국민 누구나 쉽게 참여해 목표량의 80%인 800만 그루를 봄철에 식재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에는 전라도 지명 천년이 되는 해로‘전라도 천년 가로숲 길’을 중심으로 경관숲, 소득숲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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