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망월동 5·18구묘역에서 열려...강기정 광주시장 등 100여명 참석

87년 6월 항쟁의 상징적 인물인 이한열 열사의 37주기 추모식이 지난 5일 오후 광주 북구 망월동 5·18 구묘역에서 거행되었습니다.

이날 추모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임택 동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우상호 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장, 이한열 열사의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우상호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37년간 이한열 열사를 기억하고 애도하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후퇴하려고 할 때 제2, 제3의 이한열처럼 싸워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한열 열사의 희생은 6·29선언을 끌어내는 큰 힘이 되었다"며 "이한열 정신을 이어받아 5·18정신을 헌법전문에 수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추모식을 통해 참석자들은 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선 이한열 열사의 희생을 기리며 그의 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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